연초부터 소값폭락을 경고하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국제 곡물가격이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우려까지 더해져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옥수수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올라 5개월만에 20%가량 올랐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충돌이 가시화될 경우 가장 타격을 받는 것은 사료용 밀 공급이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옥수수 세계 4위, 밀은 세계 6위 생산국으로 식용밀의 공급이 문제가 될 경우 사료용밀의 공급 중단 사태가 빚어질 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3년째로 접어들면서 맞는 새해 2022년 임인년 (壬寅年)은 ‘검은 호랑이의 해’다.새해는 선거의 해이기도 하다. 크게는 국가의 운명을 가르고, 작게는 지역의 명운을 결정할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3월 9일 치러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 대해 차악을 뽑아야 한다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유력후보들이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그렇지만,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권자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6월 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의 하나로 장성의 축령산 편백숲을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이번 겨울 안심하고 여행할 국내 최적의 관광지다. 전남도내에서는 축령산 편백숲과 함께 나주읍성과 나주향교, 해남 우수영 관광지, 강진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 길 4곳이 선정됐다.장성군 북일면과 서삼면 그리고 고창군 고창읍 은사리 경계에 있는 해발 454m의 축령산 편백숲은 치유의 숲으로
일상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사건 사고 중 하나는 화재일 것이다. 화재현장은 빠른 소방차 도착이 중요하다. 화재발생 후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피해가 가속화 되므로 그 전에 도착하여 소방 활동을 수행해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그러나 화재현장에 5분 이내 도착한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늘어나는 자동차 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밀집지역 및 주택가 이면도로나 골목은 말할 것도 없고 아파트 주차장에도 자동차들이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
양대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벌써부터 선거구민에 대한 기부행위로 인하여 선관위에서 입후보예정자를 고발하였다는 보도를 접하곤 한다.선거때마다 단골메뉴인 기부행위는 왜 근절되지 못하는가? 2021년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 점수가 61점으로 180개국 가운데 33위였다고 한다. 이는 부패인식지수 조사가 시작된 이래 우리나라가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라고 한다. 참으로 고무적인 현상이다. 과거의 행태에서 벗어나려는 시민의식의 발로라 하겠다. 사실 선거관련 기부행위도 예전에 비해 많이 근절되었다는 것은 중앙선관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출됐다. 야당은 야당대로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이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들의 TV토론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아무래도 내년 대선은 최상의 후보보다 차악의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후보들 간의 치열한 정책경쟁은 별로 들리지 않고 어떻게든 상대방을 흠집 내려는 날 선 말들만 난무하기 때문이다.민주당의 대선후보 토론이 이른바 대장동 이슈로 점철됐다면, 국민의힘 후보들의 토론은 무속 논쟁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지속될 것 같던 무더위가 지나고 어느덧 서늘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청명한 가을이 왔다. 코로나19시대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금, 곧 우리나라 대명절인 한가위(추석)를 맞이하여, 고향집 방문 등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겠지만 인구이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동안 사건·사고 발생률이 높은 편인데 그 중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알아두면 일상생활에 도움 되는 화재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해 알아보자.최근 충남 천안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음력 8월 15일인 추석은 8월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의미로 ‘한가위’라고도 하며, 가배일, 중추절, 중추가절 등으로 불린다. 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이면서 가장 풍요로운 명절이기도 하다.농경시대, 추석은 한 해 동안 지은 햇곡식과 햇과일로 정성껏 차례를 지내고, 햅쌀로 송편을 빚고, 강강술래, 가마싸움, 소먹이놀이 등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즐겼다.현대에 와서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긴 했어도 한가위는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명절이다.한가위에 앞서 사람들은 저마다 조상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각 당마다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판을 흔들 초대형 이슈가 터졌다. 이른바 검찰발 ‘고발 사주’ 의혹이다.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씨가 검찰총장 시절, 야권의 총선 승리를 위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관련 증거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물론 당사자들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부인만으로 의혹을 불식시키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강단있는 검사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가 사실은 최악의 정치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올림픽에서 들려오는 메달 획득 소식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청량감을 준다.특히,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양궁에서 한국 선수들이 거둔 성과는 참으로 대단하다.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여자양궁의 안산 선수는 광주 출신으로 위기의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런데, 이런 대단한 일을 해낸 안산 선수를 둘러싼 엉뚱한 논란이 일고 있다.이른바 ‘페미니즘’논란이다. 급기야 이러한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져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페미니즘은 원론
장성농협이 노동조합 간부를 대상으로 보복성 인사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소란스럽다. 당사자인 노조 간부들은 부당한 인사로 노조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보복성 인사라 주장하고, 인사권자는 당사자들과의 면담을 거친 후 시행한 정당한 인사라는 입장이다. 이러한 인사문제에 대한 논란과 별개로 농민조합원을 위해 설립된 농협의 노사갈등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썩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는다. 노동자 입장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다. 그렇지만, 농협 조직은 농민조합원에 뿌리를 둔 조직임을 명
공무원 승진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동안 시끄럽더니 최근 들어 장성군청의 청원경찰 채용을 둘러싼 추문이 이어지고 있다. 아들의 청원경찰 채용을 위해 수 천만원의 현금을 특정인에게 전달했다가 다시 돌려받았다고 고백한 사람은 증거사진으로 현금뭉치 사진까지 인터넷에 올렸다. 자신이 돈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은 사람의 실명까지 공개하면서다.공직사회의 채용이나 승진을 둘러싼 금품거래 의혹은 그 성격상 워낙 은밀하게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황에도 불구하고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데, 이번 청경채용과 관련된 의혹은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둘도 많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필자가 어린 시절 익히 들었던 표어들이다. 국제기구가 나서 인구폭발을 경고하고, 중앙정부가 산아제한정책을 강력추진하던 시절의 이야기들이다. 불임시술이 적극 권장되고, 예비군 훈련장을 의료진이 찾아와 정관수술을 한 사람들은 훈련을 면제해 주던 시절이기도 했다.그런데, 언젠가부터 출산율을 걱정하고, 농촌 지역의 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인구소멸지역이라는 용어까지 심심치 않게 듣게 됐다.생활 수준은 나아졌다고 하는데,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인간의 주식은 무엇인가?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은 쌀이다. 그렇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삼고 있는 것은 밀이다. 밀가루는 우리 식생활에 있어 쌀보다 더 많이 소비되는 식재료이지만, 우리나라의 밀 자급률은 한 자리수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밀’이 사라진 자리는 수입밀이 대체하고 있다. 밀을 사용한 먹거리는 날로 늘어나지만, 밀 생산량은 좀체 늘지 않는다. 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농촌 들녘에서 보리와 밀농사를 짓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요즘 농촌에서 밀밭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애써 우리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은 가족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이기도 하다.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날, 22일 부부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5월에 있다.그렇지만, 코로나19 2년차를 맞는 올해 가족의 달은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도, 어르신들을 위한 그 흔한 효도잔치도 없이 조용하게 넘어가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잠잠하던 전남도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도 결코 방심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다.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권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언제 어느 지역에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어느덧 추운 겨울이 가고 푸릇한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인한 우리의 마음은 아직 차갑기만 하다.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보다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어느 때 보다 가정에서의 안전이 중요하다.가정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경우 화재를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인지나 신체기능이 저하돼 대피가 늦어질 우려가 많다.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필요하다.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에 경보음이 울려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성군은 지난 2015년, 장성읍 오거리 회전교차로 앞에서 ‘애플조형탑’을 설치했다. 애플조형탑은 가로 5.6m 높이 7.6m 규모인 이 탑은 옐로우시티에서 유추한 태양과 지역 특산품인 장성사과의 형상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애플탑 설치에 이어 군은 지난 2018년 9월에는 광주에서 장성으로 향하는 국도 1호선상에 가로 34m, 높이 28m 규모의 철골로 ‘옐로우 게이트’란 조형물을 설치했다. 군은 이 조형물의 추진배경에 대해 ‘한국 최초 색상 마케팅을 브랜드화하여 장성의 변화와 활력을 도모하고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를 향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죄에 대해 그동안 많은 피해가 발생해 대다수 국민이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농촌 지역인 우리 장성군 관내에서 최근 3개월 동안 17건의 신고 중에 14건의 피해사례가 발생, 피해액이 약 2억 원에 이른다. 연간 수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추산할 수 있을 것이다.수법 또한 날로 다양화, 지능화되고,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화되어 뻔히 알면서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관내에서 발생한 최근 사례로 “엄마 나 00(아들)인데
LH공사 직원들의 부동산투기 문제는 우리사회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다. 공정과 정의가 정보와 권력을 가진 자들에 의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보여준 이번 사건은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더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돈과 권력, 명예까지 갖고자 하는 것은 모든 인간들의 욕망이지만, 사회적으로 이를 용인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그 과정에 편법이 동원됐다면 더욱 그렇다. LH 사태에 분노하는 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라는 지위와 그 지위를 통해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기 때문이다.최근 전남도내 모 자치단체장의
겨울의 끝자락에 닿아있는 요즘,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화재 발생의 위험은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여러 화재예방대책을 운영 중이고, 그 중 하나가 ‘비상구 신고 포상제’이다.'비상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대피용으로 설치한 출구를 말하는데, 소방법에는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물건 적치 등의 행위를 하면 위반자에게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명시되어 있다.비상구 신고포상제 대상은 비상구 폐쇄 등의 불법행위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로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복합건축물,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