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 “민주당 승리, 지역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상호협력 약속”
박 지지자, 이 후보는 명예훼손·인신공격 발언 사과부터 해야

이개호 후보와 박노원 전 예비후보가 동행정책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하고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기로 약속했다. (사진제공:이개호 후보 측)
이개호 후보와 박노원 전 예비후보가 동행정책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하고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기로 약속했다. (사진제공:이개호 후보 측)

이개호 후보와 박노원 전 예비후보가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기로 약속하고 동행정책협약식을 가졌다고 이개호 후보측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2일 영광군 선거사무소에서 박노원 전 예비후보와 동행정책협약식을 맺고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 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지역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상호협력 이를 위해 당의 지침과 정책을 존중하며 실행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함께 결정하고 이를 위한 정기적 정책 회의 개최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있어 두 사람이 총괄적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민과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신뢰 구축 및 지역민 요구와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세 가지 항목에 합의하고 정책협약서를 교환했다.

<박 전 예비후보는 협약했지만 그의 지지자들은...>
하지만 박노원 전 예비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자들은 “잘한 결정이다”며 박수를 보내내기도 했지만, 서운한 마음을 삭이지 못하고 박 전 예비후보의 결정에 박수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박 전 예비후보를 지지했던 복수의 지지자는 “민주당이 단수 공천으로 지역민의 소중한 선택권을 박탈해 버린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지역민을 무시한 것이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무엇보다도 박 전 예비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신공격을 한 이개호 후보는 협약을 하기 전에 공식적인 사과부터 해야 한다”면서 “선거법 위반에 대한 책임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고 분노와 경고를 날렸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이 전남에서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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