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성의 미래를 변화시킬 획기적인 전환점 기대

11월 초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유두석 장성군수(좌측)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우측)를 만나 논의하고 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계비 등 예산 43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장성군은 ‘장성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성군 관계자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계비 등이 포함된 2021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장성군은 향후 국가 심뇌혈관질환 관련 기초 연구 및 첨단 의료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성군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의 최적지로 꼽힌다. 전남과 전북의 중심지로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센터 설립 예정지인 나노산업단지(장성군 진원면, 남면) 일대에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광기술원,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인공지능(AI)센터 등 주요 연구기관을 보유한 광주연구개발특구가 있어, 첨단 의료기술 및 기기 개발에 필요한 기반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두석 군수는 “그동안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관계자들을 수십 차례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1월 초에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예산 반영을 위해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등 보건복지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만나 ‘릴레이 국고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 설계비 등 43.7억원이 2021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는 결실을 맺었다. 장성군은 당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치밀한 전략과 설득 논리를 수립하고, 각계 주요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펼쳐 이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면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전라남도와 장성의 미래를 변화시킬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개호 국회의원(사진 맨 오른쪽)이 지난달 장성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 반영을 위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이개호 의원은 “동분서주 끝에 장성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국회에서 실시설계비와 토지매입계약금 43억원을 확보하였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10년 묵은 숙원사업을 드디어 해결했다. 심혈관의료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군에 국립심뇌혈관센터와 심뇌혈관 관련 의료 산업체가 들어서면 의료, 행정, 연구, 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축령산 편백숲을 활용한 재활치료 요양산업 개발 등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다양한 신규 먹거리 창출도 가능하다. 나아가, 호남 지역에도 의료 클러스터가 형성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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