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유 군수 취임 이후 공직사회 청렴도 계속 추락

장성군의 청렴도가 민선6기 유두석 군수 취임 이후 4년째 계속 추락하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청탁금지법 시행과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이 높아지고, 행정서비스와 관련한 국민의 부패경험도 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하지만 장성군의 청렴도는 작년보다도 한 단계 추락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내부청렴도가 4년째 꼴찌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민선6기 유두석 군수 취임 이후 공직사회가 매우 청렴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민권익위 발표에 의하면, 5등급 중 외부청렴도는 3등급을 받았고 내부청렴도는 5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는 3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라남도 군단위에서 외부청렴도는 중간정도이고 내부청렴도는 고흥, 장흥, 진도군과 함께 꼴찌를 한 셈이다.

특히 장성군 내부청렴도는 전국 82개 군 단위 중에서도 진도군 등 7개 지자체와 함께 꼴찌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이는 민선6기 유두석 군수가 취임한 이후부터 4년째 장성군의 내부 공직사회가 부정부패에 찌들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그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 군민은 “유 두석 군수가 취임한 이후 내부청렴도가 4년째 전국에서 꼴찌를 달리고 있는 것은 그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각종 사업이나 인사 등으로 인해 이어지는 폐단이 부정부패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외부청렴도는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 사이에 해당 공공기관의 측정대상업무와 관련하여 직접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외부청렴도 측정 세부항목은 ▲특정인에 대한 특혜여부 ▲연고관례에 따른 업무처리 ▲우월적 지위·권한 남용 및 부당한 요구·처분(갑질 관행) ▲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 ▲업무처리 기준 절차의 공개성 ▲업무처리의 책임성 등 부패인식과 금품·향응·편의 경험 등 부패 경험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내부청렴도는 2018년 6월 30일 현재 장성군에 근무하고 있는 군청산하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청렴문화와 업무청렴으로 구성(총 20개 항목)된 설문조사 결과에 내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하여 평가했다.

측정항목은 조직문화에서 ▲업무처리 투명성 ▲부정청탁·연고관계에 다른 업무처리 ▲우월적 지위·권한 남용 및 부당한 요구·처분(갑질관행) ▲직무관련 정보의 사적 이용 및 제3자 제공 ▲부패행위의 관행화, 부패방지제도에서 ▲부패행위 공익 신고자 보호 실효성 ▲부패행위 적발·처벌의 적절성 ▲부정청탁금지 제도 운영의 실효성, 인사업무에서 금품·향응·편의 경험률, 경험빈도, 경험 규모와 금품·향응·편의·특혜 제공, 예산집행에서 ▲예산의 위법·부당 집행과 경험률, 집행빈도, 집행규모, 업무지시공정성에서 ▲부당한 업무지시와 경험률, 빈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설문조사는 전국 총 23만 6,767명(외부청렴도 152,265명, 내부청렴도 63,731명, 정책고객평가 20,771명)을 대상으로 8~11월까지 4개월간 조사(전화·온라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신뢰 수준은 외부 95%, ±0.04점, 내부 95%, ±0.0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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