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이개호 의원이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 후보로 단수공천이 발표되자 “광주전남 민심을 왜곡하는 반개혁 이개호 단수공천 규탄한다”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성명서 전문>

광주전남 민심을 왜곡하는 반개혁 이개호 단수공천 규탄한다

광주전남지역 당원과 유권자들은 이번 22대 총선과 민주당경선을 어느 누구보다도 기다려 왔다. 민주당경선이 본선인 지역현실상 민주당경선을 기다려 왔다는 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지난 대선패배에 책임지지 않는 정치, 거대 야당으로서 윤석열정권에 힘없이 끌려 다니는 작태, 존재감 없는 정치에 대한 분노를 표출할 기회만 기다리고 있었다. 총선과 대선승리를 위해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당원과 지역민심을 개딸이니 팬덤정치니 당내 계파갈등으로 치부하는 현역의원들과 언론의 작태에 묵묵히 침묵하며 경선의 날만 기다린 것이다.

이는 2월 21일 광주지역 경선결과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경선 탈락하면서 당원과 시민에 의한 현역물갈이로 현실화 되고 있다.

한데 오늘 발표된 이개호의원 단수공천은 표출되는 지역민심에 찬물을 끼얹고 민심에 역행한 반민주적인 결정이다. 또한 이러한 단수공천이 이개호의원이란 것이 더한 문제이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이에 대한 시정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개호의원의 지역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선거구는 각종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결과 이개호 현 국회의원과 박노원 현 민주당부대변인, 이석형전 함평군수가 오차범위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이다. 2024 총선 공천제도 TF 단장으로 “민주당 후보 모두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당사자인 이개호의원을 단순공천한다는 것은 민심을 외면한 불공정이다.

또한 이개호의원은 의원평가 하위20%에 포함됬다는 소문이 언론과 정가에 파다한 상황에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소문대로 의원평가 하위20%를 이개호의원이 받았고 이러한 의원을 단수공천한다면 도무지 평가는 왜 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최소한 이개호의원은 의원평가 하위20% 소문에 대한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개호의원은 2026년 도지사출마를 위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여러 언론에 밝힌 바 있다. 자신의 도지사출마준비를 위해 2년짜리 국회의원과 보궐선거가 확실해 지는 후보를 단수공천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민주당은 당원중심의 정당운영을 표방하고 있고 당원중심의 정당운영의 가장 기본은 공천과 평가가 당원에 의해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이다. 명분과 이유가 없는 이개호의원의 단수공천은 민주당의 근본을 뒤흔드는 것이며 광주전남지역민심에 반하는 것으로 당원과 주민에 의한 경선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24년 2월 25일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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