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보급하기 위해 운영한 ‘농업용 드론 전문 자격증반’에서 20명의 교육생이 드론(초경량 비행장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드론은 농업분야에서 병해충 방제, 종자 파종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장성군은 농업분야에서 드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농업인 23명을 대상으로 자격증반을 운영해 왔다.

교육은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됐다.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농한기인 2~3월에 운영했으며, 자격증 시험에 필요한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및 운용법 등 이론은 물론이고, 실제 비행 훈련을 해보며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한 점이 합격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또 평균 300만원 가량인 드론 전문교육기관의 교육비의 50%를 군비로 지원해 농업인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군 관계자는 “농업분야에서 드론을 활용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드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농업인을 적극 육성해 장성에 스마트 농업 환경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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