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도자 덕목은 '선한권력의지와 역사적 소명의식' 있어야, 역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장성출신.서울 성북구을)이 18일 장성풀뿌리정치학교 초청으로 장성군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성공공도서관에서 정치관련 강연을 실시했다.

기동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출신.서울 성북구을)

이 자리에는 윤시석·이준호 도의원, 임동섭·김옥 군의원 등 현역 정치인과 김양수 전 장성군수, 김한종 전 도의원 등 인사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염두에 둔 후보군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동민 의원은 강연에서 자신의 정치생활,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기본 철학을 이야기 했다. 특히 기 의원은 “정치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불타는 선한 권력의지와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는 것이다. 그래야 출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정치가 규정하고 결정하게 된다. 아무리 단체를 만들어서 문제 제기를 해보라. 그것을 규정하는 것은 군의회고 군수다. 도지사, 대통령, 국회다. NGO가 불필요하다는 것 아니고,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결국 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당선되기 위해서는 출마해야 한다. 출마하지 않으면 절대 당선될 수 없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 했다. 이날 강의는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치학교는 오는 23일부터 광주시민단체 정영일 상임대표, 전 전교조 장석웅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공익재정연구소 이상석 소장, 광산구 노인복지관 강위원 관장, 국제기후환경센터 임낙평 대표, 전농 박형태 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대 고병리연구실 기호철, (사)지역미래연구원 김영집 원장, 우산복지관 김건태 관장, 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 등이 강사로 초빙될 예정이다.

강의는 11월 23일부터 내년 3월까지 매월 2,4주 화요일 18:30분에 실시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수강신청은 061-392-06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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