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변에 6개 테마 꽃정원 조성 ‘볼거리 풍성’


가을꽃 향연, ‘장성가을노란꽃잔치’ 14일 개막

황룡강변에 6개 테마 꽃정원 조성 ‘볼거리 풍성’

장성가을노란꽃잔치가 14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공설운동장 주변 황룡강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장성가을노란꽃잔치’는 드넓은 황룡강과 어우러진 6개의 테마정원을 비롯해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도 곁들여져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장성군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일 저녁 6시 장성 황룡강(공설운동장)에서 ‘제2회 장성가을노란꽃잔치’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황룡강 주변으로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각종 꽃 조형물로 가득 채워져 환상적인 꽃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개막식은 불필요한 요식행위를 없애고 축사는 영상으로 대체해 관람객 중심의 축하공연으로 준비됐다. 식전공연으로는 퓨전난타와 군악대, 성악 무대가 꾸며지고, 이어 간단한 개막선언 후에 군민들이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 기원 타고와 LED 풍선날리기가 이어진다.

본격적인 축하공연은 인기가수 성민하와 서주경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우고, 불꽃놀이가 황룡강 위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마무리된다.

이번 노란꽃잔치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는 황룡강을 따라 조성된 6개 테마 꽃정원이다. 메인정원인 ▲황룡강 르네상스 정원은 황룡강을 따라 도약하는 장성군을 보여주는 태양의 정원과 홍길동, 쌍계루 등을 꽃 조형물들이 가득 채워진다.

3ha가 넘는 대규모 해바라기 정원인 ▲황미르랜드도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바라기 사이사이 액자와 하트 모형의 조형물이 세워져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변을 따라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정원도 나란히 이어진다. 동화 속 캐릭터가가을꽃과 어우러진 ▲이야기 정원은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정원이다. ▲드림정원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을 전시해 꽃밭 속 갤러리 정원으로 조성되고 ▲상상정원은 커다란 날개 조형들이 설치돼 천사가 날개를 활짝 펴고 가을바람을 따라 하늘을 나는 듯 한 분위기로 연출된다.

황하 코스모스가 반기는 산책로도 3km 가량 조성되어 있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정원 전체를 둘러볼 수 있게 전동차도 운영할 예정이다.

꽃향기 가득한 정원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5일에는 황룡강 자전거 투어가 열리고, 작은음악회, 백일장, 시화전, 예술인과의 만남, 페이스페인팅 등이 운영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이번 장성가을노란꽃잔치는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전남에서 가장 빨리 시작되는 장성꽃잔치를 찾아 거대한 꽃 정원으로 변신한 황룡강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