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소통의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는 언론이 되길...


참여와 소통의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는 언론이 되길...

군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신문 장성닷컴의 탄생이 2001년 1월이니 올해로 15주년이 되는 군요.

먼저 어려운 지역 환경에서 일 이년도 아닌 십 수 년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정론직필” 의 한 길을 걸어오신 이태정 발행인겸 대표의 헌신적 노력에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을 표합니다.

또한 어렵지만 다시 한 번 종이신문으로 군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고자 하는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그 모습에 군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나라가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지도 어언 20년이 넘었지만 아직 까지도 사랑보다는 질타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자랑이어야 할 지방자치제가 곤혹스럽게도 지역민들에 의해 무용론에 자주 휩싸이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지방자치제의 원동력은 지역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민주적 협의과정이 필수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현실은 편 가르기를 통한 갈등이 반복돼 피로감이 높아 있습니다. 사회갈등해소와 민주적 운영의 책임이 지자체장과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우선 하지만 이 참여와 소통의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는 한 축을 담당하는 곳이 지역 언론의 사명이라면 그 책임감 또한 크다 할 것입니다. 많은 역할을 기대 합니다.

장성닷컴은 앞으로도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아주 공정한 “불편부당”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를 바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 주십시오.

더불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연대, 지속가능한 환경과 생태에 대한 지역주민의 문제의식을 높여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 써 주십시오.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해 가는 지역정론지 “장성닷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한마음공동체 대표 한승철 (전 장성군농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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