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성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산림정책 방향 모색

전국 지자체장, 장성군 산림경영 ‘주목’

12일, 장성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산림정책 방향 모색

김양수 군수, 편백림과 연계된 산림휴양을 통한 지역발전 사례 발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파트너십 강화, 산림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이 전남 장성군에 모인다.

군에 따르면 오는 12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복지와 지역개발’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장성군이 최근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의 전국 대기질 조사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곳으로 공식 입증된 것과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숲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일정은 실내와 실외행사로 나눠 장성 문예회관과 축령산 편백숲에서 진행되며, 이돈구 산림청장의 인사말과 박준영 도시자의 환영사에 이어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이 산림복지 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김양수 장성군수와 김주영 영주시장, 충남대학교 박범진 교수가 사례발표에 나서며, 김양수 군수는 ‘장성 편백림과 연계된 산림휴양을 통한 지역발전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사례발표에서는 산림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장성의 지역적 특성과 전국 최대의 편백숲인 축령산의 산림치유와 경제적 가치 등 산림자원의 효용적 가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실외행사로 조림왕 故임종국 선생이 평생을 바쳐 일군 편백숲, 축령산 견학이 예정돼 있으며, 5개 그룹으로 나눠 숲 해설사와 치유사 등을 동반해 편백림을 돌며 그룹별로 치유체험을 하게 된다.

이에 연찬회 전체 일정을 통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성의 우수 산림자원인 축령산을 널리 알리는 한편, 미래 산림정책이 나아갈 방향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산림자원이 풍부한 장성에서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을 모시고 산림연찬회를 열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연찬회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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