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문불여대학’ 개강

가갸거겨에서... 이제 시도 쓸 수 있어요!

장성공공도서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문불여대학’ 개강

퇴직교원을 활용해 매주 2회, 초․중․고급반 운영, 올해로 8년째

장성공공도서관(관장 서유경)에서 운영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인 ‘문불여대학(文不如大學)’ 의 개강식이 3월 7일(수) 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열렸다.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한 개강식에는 ‘청춘의 꿈을 키워요’ 라는 주제로 노미숙(색동회 광주․전남지회 부회장)강사의 특별강연과 장성교육지원청 김종옥 교육장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늦깎이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성 및 인근지역에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문불여대학은 전남 퇴직교원을 자원봉사 강사로 위촉하여 글타래반(초급), 글시루반(중급), 글사랑반(고급) 등 3개 반으로 연중 운영되고 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글 기초부터 간단한 셈법, 영어, 금융기관 이용법, 교양교육 등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여 교육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년째가 되었다.

가 갸 거 겨에서 시작해 현재 고급반에서 수강중인 어르신들은 손주들에게 직접 편지도 쓰고 최근 발간된 도서관 문집(갓밝이 제5호)에 시, 수필도 게재하는 수준이 되었다.

지역에 공공도서관이 있어 너무 고맙다는 칠순의 한 수강생은 유치원생 손주부터 딸, 며느리 모두가 도서관 회원이라면서 죽을 때까지 도서관에 나와서 배우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성공공도서관 문해교육 프로그램 문불여대학 운영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js.or.kr)를 참고하거나 평생교육 담당자에게 문의(전화 393-6674)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장성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