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억 원 투자, 132명 고용창출 기대

장성에 바이오연료·친환경식품 회사 온다
郡, (주)부경식품 등 2개 업체와 투자협약
109억 원 투자, 132명 고용창출 기대

장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면서 활발한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양수 장성군수, (주)세온바이오에너지 오남승 대표와 (주)부경식품 최용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세온바이오에너지(주)는 장성군 삼서면 잔디 재배단지 일원의 6천㎡ 부지에 78억원을 투자해 톱밥을 활용한 고형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잔디와 산림자원이 풍부한 장성에서 잔디 및 산림 부산물을 자원화 해 축산농가에 톱밥 등을 공급할 예정으로 자원 재활용은 물론 친환경 농업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업은 앞으로 잔디 부산물과 산림부산물을 혼합한 열병합발전용 바이오매스 생산 등 대체에너지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주)부경식품은 장성군 북일면 박산리 일원의 4천㎡ 부지에 31억원을 투자해 쥐눈이콩과 돼지감자, 양파 등을 활용해 기능성 보조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부경식품은 공장이 완공되기 이전에 면사무소와 농협, 지역 농가들과 공동으로 계약 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할 계획으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109억원이 투자, 132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의 농산물과 부산물의 활용으로 농가 소득에도 많은 도움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번에 오는 기업들은 농가 소득증대와 직결되고 친환경 녹색장성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기업이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장성에 오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5기 동안 총 112개의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료제공 장성군청

저작권자 © 장성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