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드림스타트, 어린이 난타교실 운영

신나게 두드려 감성 ‘충만’ 스트레스 ‘해소’

장성군 드림스타트, 어린이 난타교실 운영…아동 감성발달 지원

장성군이 방과 후 음악활동으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장기 아동의 사회성 향상 및 감성발달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아동 중 장성중앙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어린이 난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난타 전문지도사를 초빙, 매주 수요일마다 리듬 익히기, 개별 악보집 제작 등의 기초과정을 거쳐 창천, 베토벤 바이러스, 휘모리, 월드컵 송 연주 등까지 폭 넓은 음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장성중앙초등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 아동들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북을 맘껏 두드리며 난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별관 방과후활동실을 마련해 아동의 참여의지를 높였다.

첫날인 지난 6일에는 난타 지도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으로 마을열기 연극놀이, 인사리듬에 맞춰 자기소개, 소리를 활용한 음악놀이 등의 수업을 진행해 참여 아동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난타교실이 주의가 산만하고 학교생활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의 정서안정은 물론 성장기 아동의 EQ 향상 등 재능계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연주 실력이 늘면 경로당 및 복지회관 등을 방문해 난타 위로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은 단순한 악기 연주 활동을 넘어 나눔의 정신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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