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 환자, “내가 목졸라 죽였다” 진술

병원 정신병동, 사망사고 발생
정신분열증 환자, “내가 목졸라 죽였다” 진술


A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치료중인 한 치매환자가 목이 졸려 숨진 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8시 50분경, 우리지역 내 A병원 정신병동에서 정신지체 3급과 치매를 앓고 있던 이 모(68)씨가 목이 졸려 숨진 체 발견됐다.

당시 같은 병실에 격리돼 있던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던 김 모(42)씨가 본인이 이 씨를 목졸라 숨지게 했다며 병원 간호사에게 사고를 알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에게 사고를 알린 김 씨는 당시 “이 씨의 왼쪽 귀에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면봉을 쑤셔 넣고 목을 졸아 그를 죽였다”고 진술에 경찰은 김씨를 용의선상에 놓고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5일 있었던 국과수 부검결과도 이 씨의 사망경위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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