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중,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장성8경 투어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 과정으로 성공 기대

신흥중학교가 지난 2일 장성투어를 통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 동아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동아리 활동은 장성 문향의 얼을 계승하고, 조상의 지혜와 애향심을 기르자는 취지로 전개되었으며, 장성8경(백양사, 축령산 휴양림, 장성호, 남창계곡, 홍길동 생가, 필암서원, 입암산성, 금곡영화촌)을 돌아 한마음자연학교의 염색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체험할동에는 전교생 및 교직원이 참여하고 학부모님들이 동참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 될 수 있었다.

학교를 출발한 버스가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입암산성과 남창계곡을 지나 하늘처럼 맑은 영산강의 장성호를 지나자 저마다의 가슴에 잔잔한 호수의 하늘빛 감동이 밀려왔다.

고불총림 백양사에 들러 천년고찰의 웅대함과 역사 속의 문화 발자취를 되새겨보았으며 한마음자연학교를 방문하여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서 염색체험을 실시하였다. 저마다 무명천에 천연 염색하여 만든 손수건을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 했다.

이어서 필암서원을 들려 선비정신을 깨닫고 홍길동 생가터를 방문하여 장성의 브랜드인 홍길동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끝으로 피톤치드로 유명한 휴양림 축령산을 오르며 호연지기와 건강한 심신, 자연을 사랑하는 환경 보호 정신을 익히며 금곡 영화촌을 통해 학교로 귀교하였다.

학교 관계자는 "체험활동을 하는 내내 학생들의 눈동자엔 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하였다"고 말하면서 "이제 시작인 창의적 체험활동이 다음 4월 22일에는 부여의 백제 문화권을 준비하는 초석이 되며 2011학년도 창의적 체험활동의 성공적인 교육활동의 결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