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

우리지역 주민 얼마나 건강할까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
흡연·음주 낮지만, 고위험음주율·비만인지율 등 높아


우리지역 주민들이 흡연·음주 등 건강위험요인이 전남 22개 시·군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비만율과 운동 미 실천율과 스트레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전국보건소를 통해 건강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인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지난 3월 31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지역 성인 남성 흡연율은 전남 평균 43.6%보다 낮은 40.8%로 22개 시·군 중 10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은 전남 평균인 6%보다 낮은 1.2%이며, 금연시도율 또한 23.3%보다 낮은 14.1%를 보여 금연에 대한 의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음주율은 전남 평균인 48%보다 낮은 43.4%로 전남 22시·도 중 2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위험음주율에서는 전남 평균인 11.8%보다 높은 20.8%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08년 10.7%, 2009년 14%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고위험음주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 영역 중 강도 높은 신체활동은 전남 평균인 32.2%보다 높은 40.5%(22개 시·군 중 7위)로 나타났지만 건강을 위한 걷기실천율은 반대로 전남평균인 54.2%보다 낮은 42%로 22개 시·군 중 21위로 나타났다.

건강과 관련 비만율도 전남 평균인 21.2%보다 높은 22.2%로 나타났으며, 스스로 비만하다고 느끼는 주관적 비만인지율도 전남 평균 26.9%보다 높은 28.8%로 나타났다. 하지만, 체중조절 시도율은 전남 평균인 39.2%보다 낮은 26.5%를 보였다.

정신건강 영역 중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남 평균 23%보다 높은 34.6%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반면 우울감 경험률은 전남 평균 4.1%보다 낮은 2.7%를 보였다.

이처럼 우리지역은 흡연율과 음주율에서 전남 평균보다 낮은 비율을 보였지만, 비만인지율, 스트레스 인지율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나타나 이에 맞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삶의 질 영역인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전남 평균인 45.9%를 훨씬 웃도는 53.1%로 나타나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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