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업인의날 맞아 농업인자녀 장학금전달

커피값 모아 인재양성에 한 몫
농어촌공사, 농업인의날 맞아 농업인자녀 장학금전달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지사장 손충길) 직원들이 매월 커피값을 아껴 모은 금액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은 11일 제15회 농업인의날에 있었으며, 쌀전업농, 한농연, 운영대의원 등의 회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된 중·고생 3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전달했다.

장성지사 직원들은 농민을 위한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매월 직원들의 커피 한잔 덜먹기 운동을 펼쳐 성금을 모아 만든 것으로 지역 인재양성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훈훈한 감동을 줬다는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손충길 지사장은 “농업의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배움의 뜻이 꺾이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장성지사에서는 농민들을 위해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나눠 먹는 훈훈한 자리를 마련하고 올해도 풍년 농사에 고생한 농민의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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