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추진위 구성 등 준비 만전

8.20~22, 축령산 산소축제 열린다

축제추진위 구성 등 준비 만전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축령산 조림성공지 일원에서 제3회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를 개최한다.

축령산 산소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로 서삼면 청년회에서 장성축령산산소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월 축제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산림청과 축제 추진에 대한 1차 협의를 마치고 추진위원 회의를 통해 산소축제 추진기간을 결정했다. 또한 4월에는 군도 13호선 및 용흥사거리 등 4개소에 꽃길을 조성하고, 산소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기 위해 축령산 진입로 2.5km 구간에 편백나무 길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 6일 산림청과 2차 협의를 통해 축제장소 및 산림청 축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7월중으로 축제장 주무대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와 세부 프로그램 마련해 8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축제 슬로건을 “숲을 향하다”로 정하고 가수 축하공연처럼 다소 요란한 무대공연은 지양하고 국악과 클래식 연주같은 문화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축령산 건강걷기 등 참여․체험행사 위주로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축제에 삼림욕을 즐기려는 도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축령산과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고 친환경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 군의 이미지 제고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빽빽하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축령산에서 제3회 산소축제를 개최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소규모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축령산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령산은 779ha의 편백나무와 삼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으로 최고의 삼림욕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치유의 숲으로 선정,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강증진센터, 보행식 물치유시설, 테라피 로드, 전망대 등을 갖춘 명품 숲으로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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