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특유의 냄새없고·부드럽고 담백


 

궁전해장국의 간판 메뉴 '암뽕순대'

 

장성맛집/암뽕순대전문점 ‘궁전해장국'

곱창특유의 냄새없고·부드럽고 담백

 

장성역 앞 먹자골목에 ‘암뽕순대'로 소문난 ‘궁전해장국'집이 있다.

그 명성만큼이나 시도 때도 없이 손님들이 드나든다.


궁전해장국 주인은 음식업을 27년째 해오고 있는 김정기(56세)·장정희씨 부부다. 그리고 아들 김기홍(27세)씨가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며느리도 모르는 ‘암뽕순대 비법'을 전수받았다.

 

▲ 궁전해장국 가족/사진 오른쪽부터 김정기.장정희 부부, 손자와 아들 김기홍씨 


궁전해장국의 암뽕순대는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돼지 막창에 선지와 콩나물, 배추 등등,또 야채와 찹쌀밥 그리고 거시기와 머시기(?)가 들어간다. 특히 막창은 그날 작업한 싱싱한 것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김씨 부부의 철칙이다.

 

▲ 순대국밥

이렇게 김씨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법으로 탄생한 암뽕순대의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우선 곱창 특유의 냄새가 없다는 것, 그리고 부드럽고 쫄깃하며 질기지 않다는 것. 게다가 고소하고 담백하다는 것이 궁전해장국의 맛이다. 바로 이 맛은 마니아들이 인정하는 궁전해장국의 특징이며, 김씨 부부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이다.

 

▲ 반찬과 함께 세팅된 암뽕순대 


김씨 부부는 십 수 년 전 순대전문점을 운영하는 지인으로부터 그 비법을 전수받은 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명품 ‘암뽕순대'를 탄생시켰다. 이제는 암뽕순대를 주기적으로 찾는 단골손님 층이 형성될 정도다.

▲진한 국물과 야채가 어우러진 막창전골


아들 김기홍씨가 암뽕순대에 푹 빠져 있다. 가업을 잇기 위해 부모님의 암뽕순대 비법을 전수받았다. ‘암뽕순대'를 전문점으로 하는 ‘궁전해장국'이라는 브랜드에 인생을 건 것이다. 광주에 궁전해장국 분점을 계획하고 있고 자신의 아들에게도 가업을 잇게 할 생각이다고 한다. 이만하면 암뽕순대 매력에 푹 빠진 것이 맞다. 


궁전해장국은 암뽕순대 뿐만 아니라 푸짐하고 맛있는 막창전골, 뼈해장국, 콩나물해장국, 감자탕 등 먹을거리가 많다. 맛깔스럽고 푸짐한 음식은 시장기를 해결하는데 그만이고 진한 국물은 술독에 빠진 속을 확 풀어줄 만큼 시원해서 좋다.


암뽕순대전문점 궁전해장국(전화061-393-9559)이 다시 찾고 싶은 맛집으로 전국의 미식가들로 북적거리는 그날과 아버지에서 아들, 아들에서 손자까지 3대가 가업으로 잇는 명품 궁전해장국집을 기대해 본다.

 

 

<알림>

‘장성맛집'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맛있는 식당을 찾아 홍보하는 코너입니다. 손님에게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음식이 있다면 ‘장성닷컴'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전화 011-602-9274 이태정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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