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휴양레저단지, 대단위 전원주택단지 등 예상

장성군은 20일 한국토지공사와 건교부가 지정한 국가개발촉진지구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장성군 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도농복합형 친환경신도시 건설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는 유두석 군수가 지난 5.31 지방선거에 내건 제1호 공약으로 당선자 시절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여 관철시킨 최대 역점사업이다.


이로써 장성군은 광주 대도시권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낙후성을 면치 못했던 상황을 타개하고 획기적인 지역개발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의 국가개발촉진 시범사업지구 지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균형개발 경험이 많은 한국토지공사가 발전계획 수립과 시행에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정부의 개발촉진지구 사업의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 7월 4일 장성군과 강원 고성군, 경북 울릉군이 선정됐다.


이에따라 장성군은 각종 개발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토지공사 측과 오는 20일 ‘장성군 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토지공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50~60만평 규모로 거점 육성이 필요한 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신청하고 관련부처와 협의, 개발 및 실시계획을 수립해 내년 하반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되면 내년부터 도로, 지역특화사업, 생활환경 개선에 500억원 내외의 국고가 지원되고 입주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취·등록세 감면 혜택과 토지수용권 부여, 인·허가 의제처리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장성군의 개발계획은 광주 대도시권과 연계한 친환경 전원 주택단지 조성, 홍길동테마파크 조성, 축령산 개발 및 장성호 수상레저단지 등 관광휴양사업, 광주 대도시권에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스포츠시설, 기타 전자 농공단지 및 사과단지 조성 등이 예상되며 향후 인구 10만이 살 수 있는 도시기반 마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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