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조합원에게 배움과 만남의 시간 제공

황룡농협 제2기 장수대학 수료식 가져

원로조합원에게 배움과 만남의 시간 제공


황룡농협 병설 제2기 장수대학(학장 김진환 조합장, 학생회장 박영숙) 수료식이 26일 황룡농협 2층 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장수대학은 황룡농협에서 농협교육사업 확대와 원로 조합원들에 대한 노고에 감사의 뜻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번 제2기 수료식은 지난 8월 12일 개강과 함께 102명이 입교하여 이번에 89명이 수료증을 받게 되었다.


수료증을 받은 조합원의 연령 및 성별 분포를 보면 60대 46명, 70대 41명, 80대 2명이며, 남성 41명, 여성 54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최고령 수료생은 김상남(여.82세,동화면 동호리)조합원이었다.


박영숙 학생회장은 “장수대학은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하다고 세월의 무상함을 원망하며 가슴 조였던 우리들에게 남은 삶의 새 지표와 희망을 갖게 해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후, “수업이 있는 전날에는 설레는 가슴으로 내일이 기다려지

고 파일을 옆에 끼고 강의실로 향할 때면 대학생이 된 것 같았고, 젊음을 꿈꾸는 소년 소녀가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를 밝혔다.

김진환 학장은 “원로 조합원들은 국가발전과 황룡농협 발전에 함께한 역사의 산 증인으로 짧지만 소중한 배움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화합과 상생의 길로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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