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면에 ‘곶감가공단지' 조성

보조 8억, 금년 말 완공 예정

북하면에 대단위 곶감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장성군이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10억4천만원(보조 8억3천2백, 자담 2억8백)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성백양곶감가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며칠 전 착공에 들어가 우선 급한 덕장(건조장) 건설을 위해 바닥 콘크리트 기초 공사를 바친 상태다. 주요 시설은 덕장, 사무실, 화장실, 작업장, 냉동, 냉장 등이며 금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시설은 장성백양곶감영농조합법인(대표 김삼차)에서 장성군에 사업을 위탁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이 시설이 완공되면 매년 곶감 축제를 개최하고 백양곶감을 널리 홍보해 농가 소득을 높여 북부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8억이 넘는 보조사업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사업의 성공으로 인해서 백양사 곶감의 명성을 되찾고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