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출마 출세 위한 것 아니다. 그동안 배운 것 여의도서 펼쳐보겠다는 것

장성닷컴은 오는 4월 10일(수)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출마의 변을 듣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미 동신대 교수, 박노원 전 청와대 행정관,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보도는 답변을 보내온 순으로 한다.(편집자 주)

민주당 김영미 동신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출세를 위해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배우고 연구해 온 『지방이 강한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여의도에 가서 펼쳐보자는 뜻에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출마의 변

22대 총선을 눈앞에 두고, 전국 각지의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들이 출마의 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결같이 “내가 제일 적임자니 꼭 나를 뽑아달라”는 이야기죠. 어쩌면 저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진정성 있는 내용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그럴듯하게 꾸미지는 않겠습니다.

13년 차 대학교수인 저는 출세를 위해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찍이 부친 선거를 여러 번 도울 때 농촌에서 치르는 선거가 얼마나 힘든지 실감한 저입니다. 그런데도 험한 정치판에 뛰어든 이유는 제가 그동안 배우고 연구해 온 『지방이 강한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여의도에 가서 펼쳐보자는 뜻에서입니다. 점차 무너지고 사라져가는 농촌을 되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나라의 법을 만들고, 예산을 주무르고, 국정을 감시 비판하는 입법부”에 들어가 찾는 것이 상책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국회를 향해 출사표를 던진 솔직한 동기입니다.

지난 1년 가까이 담양·함평·영광·장성을 돌면서 만나 뵌 주민들께서 하루가 다르게 저를 많이 알아보십니다. 거리에서, 회관에서, 행사장에서 저를 열렬히 지지해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힘이 나고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40대 젊은 여성이어서 그런지 지칠 줄도 모릅니다.

저는 다른 후보에 비해 물질적 자산은 적습니다. 하지만 정신적 자산과 가치는 절대 안 꿀린다고 자부합니다. 외국 유학 가서 석사 따고 귀국해서 박사 딴 후보는 우리 지역구에서 제가 유일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손색없는 관광전문가입니다. 국정이나 자치행정을 직접 다룬 경험은 없지만,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문화관광전문위원,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 등 간접적인 경험은 차고 넘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당 경력도 12년 차이고 전남도당 윤리심판원 부심판원장을 거쳐 현재 중앙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선출직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과 사명, 그리고 실천의지를 현장에서 배우고 충실히 익혔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걸핏하면 당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현수막이나 SNS에 훈장처럼 올리는 분이 더러 있습니다. 저도 지난 대선 때 선대위 남부 수도권 관광특위 위원장이란 직책까지 맡아 뛰었는데 그런 사진 한 두 장 없겠습니까. 그래도 저는 혼자 찍은 독사진만 고집하겠습니다. 자기 실력이 부족하지 않다면 굳이 당 대표 사진에 의지할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 정치는 사람 쫓아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따를 테면, 내가 택한 정당과 당 대표의 가치와 철학을 따라야지요.

저는 작년 가을부터 우리 지역을 비롯한 광주·전남 언론매체를 통해 제가 국회에 진출하면 꼭 하고 싶은 일을 간추려 소개해 왔습니다. 고려시멘트 공장의 융복합 레저 단지화,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속도감 있게 설립 등 8건의 지역 공약도 포함돼 있습니다만, 지면의 제약으로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앞으로 적절한 기회에 의정활동 구상을 보충해 밝히겠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고 해도 천지개벽하거나 세상이 하루아침에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40년 만에 처음으로 전남 출신 여성 국회의원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진출한다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이겠습니까? 제가 여의도로 가게 되면 농민의 애로를 생생히 대변하고, 내실 있는 농업·농촌 살리기를 강력히 촉구할 각오입니다. 장성의 딸, 농촌의 딸 김영미를 꼭 국회로 보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 프로필

◌ 기본 사항

o 성명 : 김영미(金永美)

o 생년월일 : 1978. 11. 27. (만 45세)

o 주소 : 장성군 장성읍 수산길 14 부강 2차 506호

o 최종학력 : 세종대학교 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 박사)

◌ 주요 경력

현) 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문화관광 전문위원

현)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

현)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 부심판원장

현) 사단법인 지방활력연대 이사장

전) KBC 시사터치 따따부따 진행자

◌ 수상 및 주요 저서

한국관광공사 사장 표창, 2021년

Marquis Who's Who 세계인명사전 등재, 2016년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IBC) 국제인명센터 등재, 2016년

교육관광의 이론과 실제(공저), 2016년

뉴노멀시대의 지방관광, 2022년

지방이 강한 대한민국, 2023년

※상기 프로필은 후보자가 제공한 정보이며 장성닷컴에서 팩트체크(사실검증)를 하지 않았고, 선거법 위반이 있을 시 책임은 후보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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