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닷컴 발행인 겸 편집국장, 대표기자
장성닷컴 발행인 겸 편집국장, 대표기자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3년 연초에 세웠던 계획과 성취를 돌아보게 됩니다.

많은 제보가 있었음에도 어떤 경우 현장 취재를 하지 못했고, 또 제대로 보도도 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초에 한 계획도 이루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굳이 핑계를 댄다면 구차하게 먹고사는 일이 더 급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야 어찌됐든 장성닷컴 기자로서 본연의 임무에 소홀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을 인정합니다. 독자와 제보자님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인터넷신문 ‘장성닷컴’을 운영한 지 올해가 24년째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장성 구석구석을 돌며 수많은 군민과 소통하며 취재하고 보도해 왔습니다. 이렇게 취재하며 수집된 자료와 보도된 기록은 우리 장성 지역의 역사와 군민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2023년 초에는 그동안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의 식견과 안목을 갖추기 위한 지식 습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공부만 하다가 한 해를 보내게 돼 아쉬움이 남습니다.

2024년 새해에는 단순한 아쉬움에 그치지 않고, 장성 사람들이 살아온 과거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일에 매진할 것을 다시 다짐해 봅니다.

장성닷컴이 23년 동안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명맥을 이어오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장성닷컴 독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에도 독자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장성닷컴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닷컴 대표기자 이태정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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