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2명 구성,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마을 곳곳 제설봉사

북이면행정복지센터(면장 류현성)는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봉사단(단장 정해권 이장) 발족으로 지역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북이면은 지난 12월 1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각 마을별 제설작업 봉사자들과 함께 복지센터내 2층 회의실에서 자체 안전교육 실시와 더불어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북이면은 노령산맥과 방장산이 위치한 전남의 최북단 산간지대로 강설량이 많은 곳이다. 또한 양고살재, 갈재, 곰재 등 설해에 취약한 고갯길이 많아 좀 더 세심하고 촘촘한 제설작업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번 겨울 제설봉사를 위해 구성된 봉사단은 각 마을에서 트랙터를 보유한 농가중 봉사심이 투철한 주민 2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금년 12월부터 내년 3월 초까지 지역 내 50개 마을 총 48㎞ 구간을 각자 구역을 정해 트랙터로 마을주변 곳곳을 세심하게 제설작업 봉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정해권 단장은 “올 겨울도 봉사대원들과 함께 합심해서 주민들이 폭설로 통행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성 면장은 “먼저 매년 제설작업 봉사자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안길 구석구석을 본인 트럭터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겨울도 잦은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 면에서도 충분한 제설 장비와 자재를 확보해 기상 상황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맞춰 비상근무와 주민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실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제설작업 봉사자 모두 작업 중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올겨울도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여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북이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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