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모 대행 사임, 10일 이사회에서 투표로 선출

손명란 장성농협 조합장직무대행
손명란 장성농협 조합장직무대행

장성농협 조합장직무대행이 손명란 이사로 교체됐다.

장성농협은 10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반정모 조합장직무대행이 사임함에 따라 새 조합장직무대행 선출의 건을 상정해 손명란 이사를 선출했다.

손명란 조합장대행은 “여러모로 불안정한 현시점에서 조합장 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농협의 발전과 대내외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농협은 지난 8월 구서종 조합장이 구속되면서 농협 정관에 따라 이사 중 1순위였던 반정모 이사가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그 후로 이사들과 의견대립이 적지 않았고 전 모 이사와는 법적인 문제로 확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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