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마다 화재안전점검 강화, 독거노인 기초의료 제공…

장성소방서는 추석을 맞이해 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가구마다 화재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독거노인 가구에 대해서 기초 의료를 제공하여 건강 상태를 살피고 소방시설 점검 및 감지기 설치를 통하여 명절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대상 가구에 대한 방문을 늘릴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장성 내 독거노인 가구는 약 4,754명으로 장성군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65세 이상이고 이 중 독거노인이 34%를 차지해 장성군 노년층의 반 이상이 자녀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다”면서 “명절이 다가오면 자식이 그리워지고 더 외로워지는 독거노인들은 사람 한 명이 그립다. 고독사는 특히 명절 이후에 더 많이 발견된다. 명절 연휴 동안 긴 시간을 혼자 보내며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작용해 심장병 등의 지병이 악화하여 고독사를 맞는 비율이 늘어난다고 분석한 연구 결과도 있다”고 밝혔다.

장성소방서(서장 문삼호) 생활안전순찰대 소방교 황정은은 “우리 서는 군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우리가 명절 전 독거노인에 대한 방문을 늘려 쓸쓸해하는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건강을 보살펴주어 명절동안 그리울 그 분들에게 외로움이 다가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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