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곳곳 도로 관리 대책 마련 시급

장성읍 백계리 고속도로 박스 앞 신흥로 하행선 쪽 도로에 빗물이 고여 지나는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위험하게 달리고 있다.
장성읍 백계리 고속도로 박스 앞 신흥로 하행선 쪽 도로에 빗물이 고여 지나는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위험하게 달리고 있다.

23일 오후 집중호우가 내리는 시간 ‘도로에 빗물이 고여 위험하다’는 제보 전화가 이어졌다.

제보자 A씨는 “장성읍 백계리 고속도로 박스 앞 신흥로 하행선 쪽 도로는 빗물이 고여 지나는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위험하게 달리고 있다”고 제보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배수가 되지 않아 빗물이 고여 있고 달리는 차량은 미쳐 브레이크를 밟을 시간도 없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위험스럽게 달리고 있었다.

도로 노면에 물고임 현상은 노면 마찰력 감소로 수막현상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관계당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제보자는 주문했다.

제보자 B씨는 “서삼면 모암리 산46번지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를 덮쳐 차량이나 행인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고, 인근 농경지 등에도 피해가 예상된다”고 제보했다. 또 B씨는 “장성군 전 지역에서 비만 오면 도로에 물이 고여 위험한 곳이 한둘이 아니다”면서 “빗물이 고여 있으면 수막현상으로 차량 미끄러짐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겨울철이면 빙판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

한편 23일 장성읍에는 64.5mm의 비를 뿌렸다.

서삼면 모암리 산46번지에서 토사가 유출돼 도로를 덮쳐 차량이나 행인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서삼면 모암리 산46번지에서 토사가 유출돼 도로를 덮쳐 차량이나 행인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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