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병환으로 제초작업 어려운 분 신청 받아

장성예초기봉사단과 장성읍 수산3리 주민들이 함께 제초봉사를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예초기봉사단과 장성읍 수산3리 주민들이 함께 제초봉사를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예초기봉사단(이하 예초기봉사단)은 20일 이른 아침 장성읍 수산3리(이장 김경원)에서 제초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김경원 이장은 최근 “이곳은 25년 넘게 경작이 이뤄지지 않고 방치되면서 잡목과 잡초가 무성해 뱀의 서식지가 됐다. 밭 주변 민가에서는 가끔 뱀이 출몰해 주민들을 혼비백산에 빠뜨리곤 한다. 잡초 무성한 밭 둘레 풀을 제거해 뱀이 민가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서 예초기봉사단에 협조를 요청했다.

예초기봉사단은 일요일 아침 일찍 수산3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유진가든 앞 약 3500㎡의 방치된 풀밭에서 1시간 가량 제초 작업을 실시했다.

예초기봉사단은 작년에 결성해서 고령이나 병환으로 인해 논두렁 등 제초작업을 하지 못하는 지역민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회원가입 및 제초작업 문의:010-5555-61128>

예초기봉사단과 수산3리 주민들이 함께 방치된 풀밭 1000여평의 가장자리(붉은 선) 폭 3-5m의 잡초를 제거했다.
예초기봉사단과 수산3리 주민들이 함께 방치된 풀밭 1000여평의 가장자리(붉은 선) 폭 3-5m의 잡초를 제거했다.(지도: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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