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00~06시 호우예비특보… 장성호, 수양제 방류
주말인 15~16일에도 많은 비 예보

14일 오전 한 때 공설운동장 위 주차장 옆 자전거도로 일부까지 침수됐다.
14일 오전 한 때 공설운동장 위 주차장 옆 자전거도로 일부까지 침수됐다.

14일 새벽부터 장성군 평균 116mm(17시 현재)의 비가 내려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황룡강은 낮 한때 둔치 자전거도로가 침수되지 직전까지 수위가 올라가기도 했다. 17시 이후부터 장성호, 수양제에서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가 시작됐다.

오후 늦게부터 소강상태에 들어가 수위는 낮아졌지만 15일 143mm, 16일 54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15일 00시부터 06시까지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에선 17시 이후 장성호‧수양제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를 시작했다.

17시 기준 저수율은 장성호 76%, 평림댐 79.8%, 수양제 65.5%, 유탕제 90.4%다.

장성군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퍼붓곤 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하천, 산사태 위험지역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장성호 방류가 시작된 만큼, 황룡강 부근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내린 비로 북일면 신흥리 한 축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14일 내린 비로 북일면 신흥리 한 축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14일 내린 비로 북일면 시흥리 한 축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14일 내린 비로 북일면 시흥리 한 축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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