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 들여 국도변 14km 가드레일 교체

야은~원덕간 국도1호선 가드레일 교체전(왼쪽,출처:네이버 지도 캡쳐)과 후(오른쪽)
야은~원덕간 국도1호선 가드레일 교체전(왼쪽,출처:네이버 지도 캡쳐)과 후(오른쪽)

야은~원덕간 국도 1호선에서 최근 가드레일 교체공사가 실시됐는데 ‘왜 멀쩡한 가드레일을, 그것도 똑같을 것으로 교체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예산 낭비 아니냐?’는 제보가 잇따랐다.

야은~원덕간 국도 1호선은 2003년에 첫 삽을 뜬 뒤 13년만인 2016년에 완전 개통됐다. 개통당시에 설치한 가드레일(방호울타리)과 이번에 교체한 가드레일은 외관상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광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도로개설 당시 설치한 가드레일이 현재 규정에 맞지 않기 때문에 교체한 것이다”면서 “외관상 비슷해 보이지만 가드레일 지주가 기존 지주와 내구성이 다르다”고 교체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지주만 교체하고 가드레일은 기존 제품을 사용하면 되지 않냐”는 질문에 “그동안 그렇게 부분 교체한 경우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야은~원덕간 국도1호선 가드레일 교체공사는 8억원의 예산을 들여 14km 구간에서 이뤄졌다.

가드레일(방호울타리)은 주행 중 정상적인 주행 경로를 벗어난 차량이 길 밖, 대향 차로 또는 보도 등으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탑승자의 상해 및 차량의 파손을 최소한도로 줄이고 차량을 정상 진행 방향으로 복귀시키는 것과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보행자의 무단 횡단을 억제하는 등의 기능을 갖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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