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족과 아름다운 동행
고품격 문화 향유, 더 좋은 문화환경 조성과 저변확대 주력

제17대 김봉수 문화원장 부부
제17대 김봉수 문화원장 부부

장성문화원 제17대 김봉수 원장이 취임했다.

장성문화원은 24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내외 귀빈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김봉수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봉수 원장은 16대에 이어 투표과정을 거치지 않고 추대 형식으로 17대 장성문화원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김 원장은 지난 4년의 업적에 이어 앞으로 4년 동안 장성군의 다양한 문화를 발굴, 기록, 보존, 계승, 발전시켜며 장성문화원을 이끌게 된다.

김봉수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향상 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산자수명한 우리 장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람들, 문화예술의 감성이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장성문화원으로 거듭 태어나 명실공히 향토문화의 보존·전승·발굴 및 계발을 통한 지역문화의 창달과 문화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매진하겠다”면서 다섯 가지 사업계획을 밝혔다.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이라는 시대적 미션과 비전에 걸맞은 문화 가족들과 아름다운 동행 속에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더 좋은 문화 환경 조성과 저변확대에 주력하겠다 ▲창조적 향토문화 창달과 전통문화 발굴 및 보전과 전승은 물론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 인식과 우리 고유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며, 우리 것을 찾아서 다듬고, 가꾸고, 지켜 우리 지역문화를 내외에 알리고 교류하는 데에 앞장서겠다 ▲우리 문화원의 각종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통문화의 미래화를 위한 격조 높은 문화예술인을 양성하겠다 ▲가칭 ‘장성의 마을과 사람들’ 명품 사진첩을 편찬하겠다 ▲백문불여일견 이라 했듯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에게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과 과거 살아 온 이야기를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할 수 있도록 3차년 계획으로 추진하겠다 ▲장성의 서원 사우 향사 표준안을 마련하겠다. 쓰는 것이 법이라는 말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향사를 선비의 고장답게 향사 표준안을 마련하여 매뉴얼화 하겠다“고 밝혔다.

장성문화원은 최근 11개 읍면 전 마을을 대상으로 상·하권 각 15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물량의 『지명으로 보는 장성 변천사』를 발간하여 국회도선관 등 전국 도서관에 배부하였고, 충절의 고장이자 의병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동학농민운동에 이어 한 말 의병에 이르기까지 장성의병에 기록을 샅샅이 조사하여 집대성한 피로 얼룩진 『장성 의병사』 발간과 우리 장성지역에 산재해 있는 국가 보물,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전라남도 유·무형문화재, 전라남도 기념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등을 총망라한 『장성군 문화재 대관』을 발간했다. 또한 풍전등화의 국난을 맞아 세 차례에 걸쳐 남문창의를 이끈 호남의 맹주 오천 김경수의 충절을 기리는 국역본 『오천집』를 발간하여 의향 장성의 긍지를 제고했다. 또 이 땅에 살다간 선현들의 거룩한 얼과 정신이 혼백으로 살아 숨 쉬는 서원, 사우, 정자, 정려, 열녀각 등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정책제언 등의 향토문화 발간사업과 이밖에도 매년 국기제 봉행, 입암산산 유령제, 장성 민속놀이 한마당, 문향축전, 청소년 관내 유적지 순례사업, 향토작가 작품전 및 폼생폼사 사진전과 문화강좌 등을 통하여 우리 장성군민의 문화 수준과 자긍심 향상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임봉수 문화원장은 38년동안 공직생활을 했으며 장성읍장, 북이면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 제16대 문화원장(임기 2919.2.26.~2023.2.25.), 울산김씨 장성군 종친회 부회장, 다문화가족장성군고문, 전남문화원연합회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성문화원 제17대 김봉수 문화원장 취임식장
장성문화원 제17대 김봉수 문화원장 취임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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