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펌프 과부하 때문, 주민-양수기 24시간 돌려도 문제없는데...

지난 3월 통수식을 가진 ‘황룡강(인공)폭포’가 ‘

황룡강 꽃을 구경하러 장성을 방문한 인파가 몰려들고 있지만 최근 21억원을 들여 완공한 '황룡강 인공폭포'가 20분간격으로 가동되고 있어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가동되다 말다 해 방문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8일 황룡강을 방문한 A씨는 “황룡강 꽃강 축제로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인공폭포에서 물이 흐르지 않는다. 폭포는 왜 만들어 놨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고 했고, 또 B씨는 “얼마 전 21억원이나 들여 폭포를 만들었는데 물이 나오다 말다 한다”면서 “우려했던 대로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와 같은 불만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프로그램대로 20분 쉬고 20분 가동 된다. 계속 가동되면 5천, 3천만원 하는 펌프에 과부하가 걸린다. 황룡강 폭포는 일반폭포가 아니라 공연형태로 봐야 한다. 그래서 20분 간격으로 가동된다”고 밝혔다.

담당 공무원의 말을 전해 들은 A씨는 “논에 양수 작업을 할 때 24시간 해도 문제가 없는데 21억 들인 폭포에서 펌프에 과부하가 걸려 20간격으로 가동한다니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룡강폭포는 예산낭비라는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최근 준공검사를 마치고 21일 통수 기념식을 가졌다. 군비 18억원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합해 21억원이 투입된 인공폭포다. 더구나 이 폭포는 식수인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어서 지역주민들의 정서와 괴리가 있다는 비판 여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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