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73억 소요, 5000석 규모 주경기장 등 갖춰

장성군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이 7년간 공사 끝에 지난 15일 준공 기념식을 갖고 개장을 선포했다.

황룡강 일원(장성읍 기산리 447-1번지)에 건립된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7만 6000여㎡ 부지에 5000석 규모 주경기장(4층)과 육상트랙, 보조경기장, 씨름장 등을 갖췄다. 주차공간도 1200면을 확보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공사기간은 7년(2015~2021)이 걸렸으며, 사업비는 국비 포함 273억 4300만원이 소요됐다.

군관계자는 “타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강변에 조성된 공설운동장’이라는 점이 이목을 끈다. 황룡 형상의 경기장 디자인과 수목으로 조성된 수변공원이 황룡강과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장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인근 체육문화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디움 주변에는 실내수영장과 홍길동체육관, 생활체육공원(풋살장‧배구장‧족구장), 워라밸돔경기장(테니스장), 게이트볼장이 밀집되어 있다. 또 장성문화예술회관과 군립중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도 가까워,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문화‧체육분야 메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장성 중~서부를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가 새롭게 개설되면, 보다 활발한 교류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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