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부진으로 수산시장 상인들 어려움 호소, 지원책 마련해야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사진)이 22일 국정감사에서 생산량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수협의 적극적 노력을 촉구했다.

작년 우리나라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91만4천t으로 2018년보다 약 9.7%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량도 36만9천t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수산물 소비 침체가 이어져 어업인들의 소득불안정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경제활동 위축과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수산물 소비 문화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수협이 어업인과 수산업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으로서 비대면 문화에 발맞춘 ‘밀키트(meal kit) 상품’등 간편식 시장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통해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학교등 단체 급식에 다양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방안을 연구하여 미래 수산업 기반조성에 노력해 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산업의 침체와 맞물려 노량진등 수산시장의 영업부진으로 입주상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서울시, 코레일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는 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보유 또는 운영하고 있는 상가등에 대해 임대료를 반값으로 인하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고 있다”면서“수협에서도 이같은 사례를 적극 참고하여 수산시장 상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세밀히 살피고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장성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