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관내 화훼농가 매출 68% 감소

장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잇따른 행사 취소로 지역 내 화훼농가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내 화훼농가 꽃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장성지역 내에서 코로나19의 피해를 입고 있는 화훼농가는 4농가 2.2헥타르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해당 농가들이 평균 68%의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성군은 관내 33개 유관기관과 함께 화훼농가 꽃사주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노란 장미와 프리지아, 알스트로메리아가 마련되었으며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구입신청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 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며 “(꽃)시장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모든 공직자가 꽃사주기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밖에도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추진하고 생일이나 기념일에 꽃 선물을 독려하는 등 화훼농가 살리기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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