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등학교(교장 김현주)는 9월 16일 인성교육주간을 맞아 서삼 마루별도서관에서 꽃꽂이 교실을 운영했다.

이 날 꽃꽂이 교실이 열리는 도서관에 들어서자 온통 꽃 세상이 펼쳐졌다.

가을향기 가득한 소국, 스트레스 지수를 줄여주고 마음의 안정효과가 있는 유칼립투스, 고운색감의 장미, 보라색이 매력적인 리시안서스, 안개꽃 등이 향긋한 꽃내음으로 시작부터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똑같은 꽃들로 꽃꽂이를 시작했지만 학생마다 개성 있는 예술작품이 탄생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들을 이름도 붙여보고 소개도 해보며 모두 웃음꽃도 가득 피어냈다.

신중하게 작품을 꾸미고 꽃도 소중하게 다루면서 학생들은 정서를 순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끝까지 완성된 작품에서 몇 송이를 이리저리 움직여보기도 하고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었다.

향기로운 꽃향기와 함께 해서인지 꽃꽂이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6학년 윤찬웅 학생은 “집에 가져가서 가족이 둘러앉는 탁자에 꽃병을 놓을 생각에 벌써 기분이 좋아져요. 제가 꽃꽂이하며 생각한 것은 우리 가족이예요” 라고 이야기했으며, 1학년 임정희 학생은 “꽃꽂이를 하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행복했어요.” 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김현주 교장은 “오늘 꽃꽂이 교실이 학생들에게 꽃향기를 맡으며 힐링의 시간이 되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성취감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인성교육주간에 실시할 뿐 아니라 평생교육과 문화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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