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접종비 70% 지원…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장성군이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을 오는 18일부터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장성군에 거주한 만 65세 이상 고령 주민에게 접종비의 70%를,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전액을 군이 지원해주는 시책이다.

대상포진은 몸 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발병으로 이어지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발병 시 통증이 극심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꼭 필요하지만, 2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접종비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에 착안한 장성군은 올해 6월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 대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대상에 해당하는 주민은 군에서 지정한 21개 병‧의원에 방문해 전입일자가 기재된 주민등록등(초)본과 신분증을 제출하면 45,000원 이하의 비용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는 가까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본인부담금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군은 향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대상에 해당하는 모든 군민에게 이러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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