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실련은 후보들에게 율촌, 소라, 화양 등 농어촌 거점지역의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콤팩트 시티 조성 정책을 제안했다.
경실련은 “여수지역 인구감소의 원인은 청년세대의 이탈로 대표되는 도시 인구의 외부유출이 있으나 이에 못지않게 심각한 것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유입 멈춤 현상”이라며 “농촌지역에 인구가 유입되지 않는 것은 기존 거주자 이외의 신규 거주자 유입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는 과거부터 거주해 왔던 원주민들과 다르게 농촌에서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청년세대와 은퇴자들이 많은데 현재의 농촌지역 생활서비스 수준은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고 했다.
경실련은 “농촌지역도 교육, 의료, 생활, 행정 등에 대한 최소한의 생활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돼야 농촌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을 도모할 수 있다”며 “소라, 율촌, 화양 등 여수지역 내 주요 농촌거점지역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농어촌 거점지역 대중교통 활성화 ▲생활필수시설의 입주를 위한 복합타운 조성 ▲임대료 지원 등의 지원을 통한 생활서비스 시설의 입주 지원 ▲ 농어촌 지역 올인원센터 설치 및 운영을 통한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임영찬, 김현철 후보는 ‘적극 추진’을, 민주당 정기명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스마트팜 혁신벨리’와 비교 분석해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