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가 애용 호소, 장성사랑상품권 발행 촉구

장성군소상공인회(회장 이재영. 이하 소상공인회)는 13일 ‘지역상가를 애용하며 함께 살아가자’면서 장성읍 시가행진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해 군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소상공인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경제를 살립시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지역상가를 애용합시다’라는 구호를 왜치며 장성읍 시가지를 행진했다. 이들은 또 행사 취지문을 상가와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1시간여 동안 실시했다.

취지문에서 “우리 장성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해 관광객이 넘쳐나는 고장인데다 최근에 장성호 수변길 설치와 출렁다리 건설, 황룡강노란꽃잔치로 인해 장성군을 찾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지역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지역 상가를 이용하고 지역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의 소비활동이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 지역민들부터 애향심을 갖고 지역 상가를 애용해 줄 것을 호소한다”면서 “장성군소상공인회는 지역 상가를 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장성사랑상품권 발행은 지역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최고의 해법으로 수많은 지자체에서 앞 다퉈 추진하고 있다”면서 “장성군에 장성사랑상품권 발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회장은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여러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회원들의 의지가 강과 산이 되어 지역경제 발전의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군소상공인회 이재영 회장(오른쪽)과 이태정 수석부회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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