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지 않는 정보제공은-사회악

 

장성농협, NK비료 특혜 있었나?

옳지 않는 정보제공은 ‘사회악'


요즘 장성농협의 NK비료에 대한 가격과 특혜에 관한 유언비어가 돌고 있어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협관계자에 의하면, 장성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는 NK비료는 벼 이삭거름용으로 모든 회사 제품이 동일한 값에 판매되고 마진도 똑같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마치 회사마다 값이 다르고 마진폭도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에 등록된 7개의 업체 중 풍농,협화,KG케미칼 등 3개 업체의 NK비료만을 취급하고 있다. NK비료는 중앙회에 등록된 업체 중 장성농협에서 편리성 등을 따져 선정하게 된다. 즉 계통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2007년도 업체별 매입량은 풍농 2,980포, 협화 2,410포, KG케미칼 540포입니다. 그리고 모든 조합원이 알 수 있도록 가격표를 사무실 벽에 걸어놓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은 2개업체가 납품하고 있고, 협화가 특혜를 받은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또 남해화학의 BB비료를 NK비료로 잘못알고 가격에서 차이가 나고 마진도 큰 차이가 나, 결국 소비자인 조합원들만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농협 관계자는 “남해화학이 말하는 NK비료는 BB비료(배합비료)로 장성농협에서 구입한 NK와는 차이가 있어 비교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또 “BB비료는 토양분석에 의한 시비처방서에 근거하여 만든 비료로 농협에서 말하는 NK비료와는 전혀 다른 비료이며, 매장에 전시해두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받아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일방적인 여론만을 듣고 마치 농협에서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NK 비료는 모든 회사 제품이 균일하게 7,259원에 매입하여 7,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BB비료는 6,926원에 매입하여 7,35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농협 관계자는 계통판매로 이뤄지는 NK비료에 대한 특혜의혹에 대해서는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일축했다. 


장성농협은 이번 NK비료 특혜의혹으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 명예가 실추되었을 것이다.


옳지 않은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건전한 사회를 위해 있어서는 안 될 사회악이다.


조합원들은 이번 기회에 NK비료와 BB비료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농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각종 자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유통되고 있는지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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