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마음 들어 보람 느끼며 즐겁게 임해


국립공원백암사무소, 영정사진 봉사 9년째

애틋한 마음 들어 보람 느끼며 즐겁게 임해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이하 백암사무소)에서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성사진 봉사활동을 2007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성모요양병원을 방문해서 45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찍어주기 봉사를 실시했다.

백암사무소 조원철 담당은 “국립공원이 지역을 기반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의미에서 2007년부터 북이, 북하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장성군노인회의 도움을 받아 전 지역으로 확대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담당은 “평소에 부모님 외에는 다른 어르신들을 만져볼 기회가 없었는데 영정사진찍어주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어르신들의 얼굴, 손 등을 만져보게 된다. 그때마다 애틋한 감정이 잔잔히 밀려오면서 보람도 느낀다”면서 “영정사진 찍으면 더 오래 산다는 말이 있듯이 그동안 영정사진 찍으신 분들이 더 오래오래 사시기를 기원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관리공단은 “내년에도 예산이 확보되면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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