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실고 나세종 선수 최우수상 수상


순수 자비로 대회 유치-군차원에서 관심 갖고 지원 있어야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홍보에 도움 있어

제1회 장성군생활체육회장배 킥복싱대회가 지난 18일 군민회관에서 파이팅 넘치게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장성군생활체육회(회장 김성웅)내 장성군킥복싱연합회(회장 소연선.남)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총 72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역민들의 관심속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장성군에서도 6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나세종,김형준,최송훈,박선우)이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장성실고 3학년 나세종 선수가 로우킥룰 -63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대한킥복싱협회와 장성군생활체육회장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은분(장성파이트짐 관장) 대한킥복싱협회 전무이사는 “나세종 선수는 매일 3시간 이상 강도 높은 연습을 하면서 최근 1년여 동안 기량이 급상승했다”면서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고 평가했다.

나세종 선수는 11전6승4패로 2014년 전국체전 은메달, 2015년 2월 안양시국회의장기 동메달, 3월 충북협회장배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의 경력이 있다.

이번 제1회 장성군생활체육회장배 킥복싱대회는 장성군의 예산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개최했다. 장성군생활체육회 김성웅 회장이 트로피, 식사, 기념타올 등을 후원하고, 장성군킥복싱연합회와 장성파이트짐(킥복싱체육관) 등에서 무대설치, 음향, 생수, 장성특산품 등을 지원해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

지역경제와 장성을 홍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활체육회 김 회장은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 등 150여명이 대회 전날 장성에서 숙식하고 머무르면서 장성을 알고 장성에서 소비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70년대 장성공설운동장 특설링에서 염동균, 홍수환, 유재두 선수가 참가하는 권투대회가 개최된 이후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군민회관에서 킥봉싱전국대회를 이번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면서 “앞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쳐 장성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장성군은 인근 시군에 비해 스포츠마케팅에 매우 소극적이다. 매년 조종경기를 장성에서 유치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장성에서 하게 되는 효과가 있듯이 장성에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관계 공무원이 마인드를 갖고 적극성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공무원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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