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범죄예방수칙을 지키자

여름철 지루한 장마기간이 막을 내리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지금부터 8월 중순까지는 연일 언론매체에서 피서객 인파가 붐비는 해수욕장, 계곡 등 주요 피서지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어 누구에게나 올 여름 한번쯤 신나게 놀고 싶은 동경의 대상이 되곤한다.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찾은 여행지에서 절도 등 범죄피해가 많이 발생하여 범죄예방 기본수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텐트 이용이 유행하여 야영을 즐기는 피서객들을 노린 절도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 범죄는 유흥비나 여비마련을 위해 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객 스스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후 취침 전에는 되도록 텐트 안쪽에서 문을 시정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며, 중요한 물건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현금 등은 되도록 나눠 보관토록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텐트를 치는 장소도 되도록 다른 여행객과 인접한 곳에 설치하여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외진 곳에 설치하여 범죄의 타겟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물놀이 중에는 아이스박스나 물놀이 용품 등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어 개인물품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주차된 차량 내부에 현금 및 귀중품등을 노리는 범죄도 급증하고 있어 되도록이면 귀중품등은 차내에 남겨놓지 말고 항상 몸에 지니는 간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피서지에서는 느긋한 마음을 갖게 되어 범죄의 표적이 되지만 기본적인 범죄예방 수칙을 지켜 좋은 추억만 가득한 즐거운 휴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장성경찰서 경장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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