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통역 시범보건소사업 선정

결혼이민여성 보건소 통역서비스 제공

보건복지부 통역 시범보건소사업 선정

장성군이 결혼이민여성들에 대한 통역을 지원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에서 정착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결혼이민여성 통역시범보건소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252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군의 적극적인 사업신청으로 지난 18일 장성군 보건의료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에 걸쳐 중국과 베트남 등 통역을 통한 결혼이민가족들의 건강관리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올해부터 중국과 베트남 통역요원 2명을 양성해 체계적인 결혼이민가정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장성군 다문화 가정은 296세대로 중국 91, 베트남 131가구로 75%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통역서비스 지원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통역요원들과 대화쉼터를 마련하는 등 건강증진과 예방접종 등 각종 사업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의사소통 및 각종 고충상담 지원을 통한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건강교육을 추진해왔으나 의사소통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통역서비스 지원으로 원활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군에서 추진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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