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선별시설 본격 가동-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모범

재활용품 판매수익 연 1억2천만원 예상
재활용품 선별시설 ‘본격 가동’,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모범

장성군이 자원순환형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가동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재활용폐기물의 효율 및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지난해 건립한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본격 가동, 관내에서 배출되는 각종 폐품을 일일 평균 5톤의 재활용품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별시설은 폐기물 처리를 하나의 동선으로 자동화해 병류, 캔류, 플라스틱류 등 재활용품과 불용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며, 캔 압축기 및 선별기, 스티로폼 감용기, 콘베이어 등의 설비를 갖춰 재활용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판매하는 재활용 품목은 폐지, 고철, 알루미늄, PET병, 음료수병 등 10종으로, 연간 460톤의 재활용품을 매각하면 연 1억2천여만원의 판매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재활용품 판매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되며, 판매수입금은 환경시설 등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군은 재활용 선별시설이 재활용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절약의 극대화 및 쓰레기 감량 등 체계적인 청소행정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품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등을 철저하게 분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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