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일괄 공급

군, 친환경 학교급식재료 본격 지원
올해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일괄 공급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성장기 학생 건강증진 기대

장성군이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한 식재료 지원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성장기 학생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한다.

군에 따르면 11억2천8백만원(도비203, 군비474, 학교451)의 사업비를 투입, 새 학기가 시작되는 지난 3월부터 관내 56개 학교 및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비 지원사업은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 농산물을 성장기 아동과 학생들에게 공급, 건강한 신체 발달은 물론 신토불이 지역농산물을 애용하는 식생활 문화정착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전의 각급 학교에서 결정하던 공급주체를 위생 시설장비를 갖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일괄 공급으로 우수한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장성에서 나는 친환경 쌀을 전량 의무 공급함은 물론 채소와 과일 등도 도내산 중 장성산을 최소 50% 이상 사용하기로 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이 예상된다.

아울러,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단체 등과 계약재배를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불필요한 중간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로 100% 공급함에 따라 급식을 제공받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반기별로 각 시설에서 필요한 친환경농산물 소요량을 파악해 관내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등과 품목별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월별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학교에 통보해 품목을 우선 사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은 각 학교에서 납품업자를 선정토록 해 지역 농산물의 사용이 다소 소외돼 왔다”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관내 친환경 농산물 공급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성장의 아이들 건강한 신체발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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