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면, 의정부 가능2동에 곶감 등 판매

도·농 자매결연으로 지역 소득 올린다
북하면, 의정부 가능2동에 곶감 등 판매
지역특산품 판매로 1천여만 원 수익 올려

도.농의 상생발전을 위해 북하면에서 지난해 12월 자매결연을 한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 명절을 맞아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북하면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주문판매를 통해 가능2동에 곶감 250상자, 냉동 복분자, 표고버섯, 솔잎차 등 농·특산품을 판매해 1천여만 원(26일 기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연말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동과 자매결연 협약에 따른 것으로, 북하면은 당초 의정부시 가능2동에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감염이 우려돼 추진이 어렵게 됐다.

하지만 북하면에서는 가능2동과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상호초청 및 직거래장터 개설을 자제하는 대신 주문판매 등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상호 교류·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신효승 가능2동장은 “이번 교류는 구제역 여파 등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미약한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장성의 우수 농.특산품 구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금택 북하면장은 “신선 농산물의 유통단계 최소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유통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시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생산․판매 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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