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 김종용 회장

경인년 한해가 화살같이 지나가고 어느새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의 토끼해는 수궁가와 삼국사기에서 나오는 구토설화의 지혜로움과 그리고 달 속에 계수나무의 이상향의 토끼야말로 승진과 번영의 의미이며 다산을 의미하는 풍요로움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우리 노인들에게는 세월이 화살 같다는 말처럼 아쉬움이 너무도 많습니다. 보람된 노후관리를 위해서 지난 한해를 어찌 보내셨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흔히 우리는 비록 몸은 늙었지만 마음만은 젊은이라고 말을 하지요!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황혼이란 생명의 빛이 붉게 불타고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석양의 눈부심과 같이 노년에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새해에 뜨는 해는 귀하의 큰 뜻입니다. 새해에 부는 바람은 우리의 힘찬 바람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노인들은 항상 부양만 받는 노인이 아니라 당당히 사회를 책임지는 주체라는 사실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항상 모범이 되고 존경받는 어르신으로서 역할을 다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대한노인회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복지사업과 권익신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으며 우리 노인 회원님들께서도 사회의 원로로서 지도자로서 사명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희망찬 신묘년 새해에는 노인회원님들과 우리 지역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 기원 드리면서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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