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후보 양보로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

장성농협 이사, 전일용씨 무투표 당선
상대후보 양보로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


29일 실시 예정이었던 장성농협 비상임 이사 보궐선거에 전일용(56)씨가 무투표 당선됐다.

장성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김진철씨와 전일용씨, 김선화씨가 등록을 마쳤으나, 여성후보인 김선화씨가 후보등록 직후 사퇴함에 따라 양자대결 구도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2일 김진철씨가 후보를 사퇴해 전일용씨가 단독후보로 남아 선거 없이 이사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일용씨는 “선배님께서 건전한 선거풍토를 위해서 후배에게 양보해주신 것 같다”며 “조합 임원선거가 대부분 가열이 되다 보니 혼탁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야기 돼왔지만 선배들이 양보해 건전한 선거문화가 정착됐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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